October 19, 2021
9월 쯤 원티드 플랫폼에 처음보는 기업의 채용글이 올라왔다.
채널코퍼레이션
이라는 기업이였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구한다는 글 이였다.
기업문화나, 사용하는 기술에대해 꽤나 매력을 느꼈지만 채용과정에있어 코딩테스트가 존재해 자신없는 분야라 고민을 좀 했다.
하지만 도전이지
코딩테스트는 당연히? 도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진행되었고 5개정도의 문제를 4시간동안 풀어야 했다.
수학적인 지식은 사실 없는수준이기 때문에, 그간 연습했던 대로 문제 자체를 이해하고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다.
1개를 제외한 문제에서는 테스트케이스가 모두 통과되었고, 하나의 문제에서만 몇몇 테스트케이스가 실패가 떴었다.
효율성테스트는 대부분.. 으윽
놀랍게도 결과는 합격
코딩테스트를 통과한것 자체가 좀 놀라웠다.
그래도 그간 연습한것이 도움이 되었나보다..
과제에 있어서는 다른 기업들과 비슷하게 제시된 항목들을 구현하는 문제였고, 선택사항도 존재했다.
1주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고, 그렇게 어렵지 않은 난이도였다.
다만, 다른 기업들과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사전작업? 이 좀 특이했는데 그것은 기업비밀일것 같아서.. 쉿
자신있는 과정이라 합격
지난 OP.GG
, Toss next
를 거치면서 기술면접에 있어서는 나름 잘 다져졌다.
기본적인 자바스크립트 코어포함, 프레임워크 관련 질문, 브라우저 관련 질문 등등을 받았다.
아는내용에 있어서는 질문한 내용에 적합한 답변을 하였고, 조금이라도 애매하거나 다른 답변을 할 것 같은 질문이라면 최대한 솔직하게 답하려고 노력하였다.
모르면 모르겠다. 애매하게 알면, 지금 당장 생각나는부분까지만 대답하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중간에 라이브 코딩테스트가 있었다.
말이 코딩테스트이지, 사실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였다.
첫번째 문제는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절었다.. 주어진 시간이 다 되어갈 때 쯤 긴장이 풀려서 아쉬웠는데, 그것을 알아주셨는지 어떻게 풀 생각이였는지 물어봐주셨고, 이런식으로 풀려고 했다 답변했다.
네 이번에는 잘 풀어보시길 바라요!
두번째는 긴장이 풀린상태라 큰 어려움 없이 풀었다.
혹시 다른 방법으로도 풀어볼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고 다른 방법으로도 문제를 해결했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대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긴장을 워낙 많이 해서, 내가 질문을 한것은 없지만 무언가 답변을 했을 때 본인의 생각은 어떤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있어서 놀라웠고, 공감가는 이야기도 있었다.
라이브 코딩테스트에서 절은 점 때문에, 안될것 같았다..
하지만 결과는 합격
사실 문화면접은 처음이다.
기술면접을 통과한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기술과 관련된 질문도 있었고, 내가 어떤사람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내가 과장되지 않게 표현하려다보니 좀 과하게 낮게 내 자신을 평가해버렸다.
아마.. 이게 좀 많이 크지않았나 싶다..
기술 면접에 있어서 답번하지 못했던 것들, 처음안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정리해보았다.
문화 면접에 있어서 많은것을 느꼈다. 받았던 질문에 대해 적합했던 답변, 나의 경험, 증거물을 잘 녹여낸 답변을 따로 정리 해보았고, 이런식으로 답변했다면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다.
이미 지난 일 이지만, 아쉽다.
이번에 처음으로 겪어본 문화면접에서 비록 실패하였지만 정말 많은것을 가져가고 깨닫게 되었다.
분명 다음번에는 이번보다 더 나은 면접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을 갖게되었다.
힝 면접 진행하면서 너무 맘에 든 기업이였는데 ㅜㅠ